'클롭 더비‘ 리버풀-도르트문트, 유로파리그서 1대1 무승부

'클롭 더비‘ 리버풀-도르트문트, 유로파리그서 1대1 무승부

기사승인 2016-04-08 10:01:56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유럽 대항전에서 치러진 ‘클롭 더비’에서 클롭이 웃었다.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은 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소재 베스트팔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도르트문트 원정 맞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클롭의 ‘맞춤형 전술’이 빛났다. 다소 먼 원정길에 올랐음에도 상대 전술에 대비한 ‘게겐 프레싱’으로 맞상대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훔멜스의 기습 헤딩골 덕분에 그나마 한숨 돌렸다.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아우바메양이 자리했고, 2선에 로이스, 미키타리안, 두름이 맡았다. 허리는 카스트로, 바이글이 출전했고, 포백에 슈멜쳐, 훔멜스, 벤더, 피스첵이 포진됐다. 골문은 바이덴펠러가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리버풀 또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오리기를 중심으로 밀너, 쿠티뉴, 랄라나가 공격에 가담했고, 찬, 헨더슨이 중원을 맡았다. 포백는 모레노, 사코, 로브렌, 클라인이 구축했고, 골키퍼는 미뇰렛이 맡았다.

리버풀은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다가 한 번의 공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6분 밀너의 헤딩패스를 받은 오리기가 오른발로 밀어 넣은 것이 골로 연결됐다. 흐름을 탄 리버풀은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지만 추가골 없이 전반이 마무리됐다.

동점골이 터진건 후반 시작 직후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훔멜스가 감각적인 헤딩으로 상대 골대를 갈랐다.

리버풀은 곧장 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6분 나온 쿠티뉴의 결정적인 한 방이 바이덴펠러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 클라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또한 바이던펠러에게 막혔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두 팀은 추가골이 나오지 않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daniel@kukimedia.co.kr

[쿠키영상] 온몸으로 아들을 보호한 중국 엄마

[쿠키영상] 차량에 돌진하는 트레일러…"목숨 앗아갈 뻔"

[쿠키영상] 소인국에서 크로켓 만드는 셰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요리'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