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임야서 부패된 여성 시신 발견…머리 부위 흙에 덮여 있어

제주 서귀포 임야서 부패된 여성 시신 발견…머리 부위 흙에 덮여 있어

기사승인 2016-04-15 00:04:56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 임야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살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정오쯤 안덕면 동광리의 한 임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50대 남성이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시신은 발견 당시 이미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으며, 머리 부위가 흙에 덮여 있었다. 또 가슴 쪽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상의는 겨울용 티셔츠, 하의는 치마·쫄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옷이 벗겨진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상처 등으로 봐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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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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