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세월호 사고를 언급하며 재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안 지사는 15일 충남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세월호 사고 2주기를 하루 앞두고 ‘안전점검 보고회’를 주재하고 이를 당부했다.

안 지사는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가 날 때마다 비통함이 큰 것은 물론, 국민의 사회적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부심은 훼손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임을 강조했다.

또 안전한 나라를 원하는 국민의 요구에 지방과 중앙 정부가 성실히 국가 안전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청 실·국별로 안전 상황을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세월호가 정치적으로 다투는 모양새가 된 것은 모든 정치인들의 책임”이라며 “가족들의 염원대로 세월호 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그 안에 있는 9명이 다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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