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쇼크’ 정당지지도 더민주 1위… 대권은 문재인·안철수 상승세

‘총선 쇼크’ 정당지지도 더민주 1위… 대권은 문재인·안철수 상승세

기사승인 2016-04-18 17:04:55
사진=리얼미터 제공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총선 이후 새누리당의 당 지지도는 급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민의당 지지는 상승가도를 달렸다.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4월 2주차 주간동향에 의하면 새누리당은 전주대비 7.3%p 하락한 27.5%를 기록했다. 반면 더민주는 2.8%p 상승한 30.4%, 국민의당은 5.4%p 오른 23.9%, ‘제4당’인 정의당은 1.3%p 증가한 9.0%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지지도는 총선 참패에 따른 급격한 지지층 이탈로 풀이된다. 그리고 이는 대통령에 대한 평가로도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와 비교해 8.1%p 하락한 31.5%로 평가됐다. 이는 박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로, 기존 최저치는 지난해 2월 1주차의 31.8%였다.

총선의 영향으로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24.7%로 1위를 유지했으며, 총선에서 성과를 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9%로 2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종로에서의 패배에도 10.1%로 3위를 기록했으며, 4위는 김무성 대표(8.7%)였다.

리얼미터의 이번 집계는 4월14,15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2%)와 유선전화(38%)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이고, 응답률은 4.0%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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