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숙련취업이민, 유학·취업 동시 대안으로 눈길

美비숙련취업이민, 유학·취업 동시 대안으로 눈길

기사승인 2016-04-20 09:53:56

"국제이주공사, 29일 미국 투자이민 세미나 실시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제이주공사는 지난 16일 미국 비숙련취업이민 세미나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국제이주공사는 미국 비숙련취업이민 트렌드가 3040세대 주축에서 2030세대로 점차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비숙련취업이민은 이민 비자를 발급해 줄 수 있는 미국 내 고용주 밑에서 1년 이상 근무하는 조건으로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경제적인 비용으로 이민이 가능한 제도다.

국제이주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대기기간을 포함 수속기간은 짧게는 1.5년 길게는 3년 정도 걸리지만 영주권을 받고 미국으로 가는 것이라 비자 문제가 전혀 없고 고용이 된 상태라 구직 부담이 없어 초기 정착이 비교적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미국 비숙련취업이민은 또 1년 정도 근무 후 미국 영주권자로서 미국 내 어디든지 합법적인 취업이 가능하고 교육비 또한 유학생 신분의 절반 수준으로 절감돼 유학의 대안이 되고 있다. 유학을 준비하던 국내 젊은이들에게 미국 비숙련취업이민이 해외진출의 새로운 루트가 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미국 비숙련취업이민은 세대당 이민 비자가 나오기 때문에 신혼부부에게도 인기다.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가 함께 가서 일하면 비용 부담이 적을뿐더러 서로 의지할 수 있어 낯선 미국 생활 적응이 더욱 빠르기 때문이다.



현재 2030세대가 선호하는 미국 비숙련취업이민 업종은 로저우드, 콕푸드 등에서 모집 중인 식품 포장 업무와 소시지 훈제가공회사의 패킹 업무다. 육가공, 농업 등 다양한 회사가 있지만 식품포장이 비교적 업무가 깔끔하고 시설 위생상태가 좋아 학생들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로저우드의 소시지회사는 이민 비자 발급은 물론, 주 4일 근무에 제품 포장, 이동, 청소 등 단순 작업이라 선호도가 높다고 국제이주공사측은 설명했다.

국제이주공사 관계자는 “최근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미국비숙련취업이민 수속을 시작해 대학과정이 끝나자마자 미국으로 비숙련취업이민을 떠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등 미국 유학과 취업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대학생들도 점점 늘고 있다”면서 “비숙련취업이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용주가 이민비자를 발급해 줄 수 있는 믿을만한 스폰서인지 또 영주권을 많이 발급받아 본 스폰서인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이주공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영주권 취득 고객수는 285명에 이른다.

한편 국제이주공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은행 글로벌 뱅킹 센터에서 미국 투자이민 세미나를 실시한다. epi0212@kukinews.com"
epi02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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