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슈가맨’ 에스더 “자살 시도했는데, 노숙자가 살려줘” 힘든 시절 고백...‘복면가왕도 나와주세요~’

'슈가맨' 에스더가 방송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어제(19일) 방송된 JTBC 예능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에스더와 테이크가 슈가맨으로, 정엽과 이석훈이 쇼맨으로 등장해
추억의 노래를 2016년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에스더는 방송가를 떠난 이유에 대해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를 했고,
제 뜻대로 되지 않아서 힘들었다."며
"낮엔 게임을 하고, 밤엔 술 먹는 생활을 계속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이후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했고,
바다에 뛰어든 적도 있는데 그때 저를 살려준 분이 노숙자 분이었다.
그 노숙자 분이 '나 같은 사람도 사는데 왜 어린 사람이 죽으려 하냐'고 말해
살게 됐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는데요.

또 에스더는 "예전엔 사랑받고 싶고 주목받고 싶어서 노래했는데,
이제는 위로를 하기 위해 노래를 하고 있고, 그게 힘이 된다."며
자선 공연에서 노래를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도 밝혔습니다.

추억의 가수 에스더와의 만남에
누리꾼들은 반가움을 표하고 있는데요.


ho****
당시에 그렇게까지 힘든 줄 몰랐네요ㅜㅜ
그래도 꿋꿋하게 이겨내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봐요.

he****
뭐를 잘못한 거니 이 노래 역대급 레전드 노래인데...
어제 보고 정말 반가웠어요~

yw***
세월을 비켜가셨나? 여전히 예쁘심ㅋㅋ
노래 안 부르긴 아까운 가창력인데...


hy****
에스더 누님은 지금 활동하셔도 될 듯. 노래 너무 잘 하시네ㄷㄷㄷㄷ

eu*******
에스더 복면가왕도 나와주세요~

ro***
에스더랑 테이크... 정말 정말 오랜만에 보고 듣는...
옛날 생각나고 너무 좋았다...


이날 역주행송을 준비해 무대에 오른 이석훈은
테이크의 ‘나비무덤’을 90년대 언플러그드 스타일의 사운드로 재해석했고,
정엽은 에스더의 '뭐를 잘못한 거니'를
어쿠스틱한 느낌의 재즈 팝으로 변신시켰는데요.

만만치 않은 두 가수의 대결은
유재석 팀인 에스더와 정엽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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