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보수 시민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청와대 집회 지시’ 의혹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 앞에서 집회를 예고했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오늘 오후 2시 30분 시사저널 앞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며 “집회 내용은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집회 참석 인원은 약 150명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에 따르면 어버이연합 핵심 인사 A씨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청와대가 어버이연합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공격을 하는 것 같다”며 “집회를 열어달라는 요구를 안 받아줘서 그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인사에 따르면 올해 초 한일 위안부 합의안 체결과 관련해 청와대 측에서 ‘지지’ 집회를 지시했고 어버이연합은 이를 거부했다.
그는 “집회를 했다가는 역풍이 일 것이라고 여겼다”며 “애국보수단체의 역할과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시’를 내린 인물로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 소속 B행정관을 지목했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사실이 아니라”라고 밝혔다. afer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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