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 전격 공개… 한중 우호 증진과 중국 관광객 유입 기대

에버랜드, ‘판다월드’ 전격 공개… 한중 우호 증진과 중국 관광객 유입 기대

기사승인 2016-04-21 15:17:55
에버랜드 동물들 중 최초로 판다 한 쌍이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21일 국내 유일의 희귀동물 판다 체험공간 ‘판다월드’의 개관식을 갖고 오후 1시부터 일반에 본격 공개했다.

오전 10시 에버랜드 내 뽀로로극장과 판다월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연만 환경부 차관, 배종인 외교부 심의관,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판다 도입을 위해 여러 지원을 펼쳐 온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탄광밍(?光明) 국가임업국 사장(차관급),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내외, 천하이(?海) 외교부 부사장, 리칭원(李?文) 야생동물보호협회 부비서장 등 대표들도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참석, 판다를 통한 한중 우호의 의미를 더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탄광밍 국가임업국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국민들이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따뜻하게 환영해 준데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판다들이 양국 우호 증진의 교량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관식을 주관한 김봉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에버랜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판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삼성전자의 첨단 IT 기술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의 장을 조성했다”며 “올해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판다월드를 찾는 국내외 고객들이 좋은 추억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아이바오와 러바오에게 에버랜드 동물로는 처음으로 명예 사원증을 수여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3일 입국 후 수습 기간과도 같은 50일간의 적응 과정을 마친 판다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판다월드 개관과 함께 에버랜드의 진정한 가족이 된 점을 기념, 손님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아 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명예 사원증을 준비했다.

명예 사원증 수여식은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이 판다 캐릭터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달된 사원증은 판다들의 안방과도 같은 동물사에 비치돼 이름표 역할을 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으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입장객 기준으로 30만명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다를 찾는 수요로 인해 중화권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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