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에서 열리는 사이클축제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 대회 개최

북악에서 열리는 사이클축제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 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6-04-22 09:13: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스파이더 코리아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SPYDER HILL CLIMB CHAMPIONSHIP) 대회가 5월21일 오전 8시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로드사이클 동호인 및 국내 거주하는 외국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TTT(TEAM TIME TRIAL) 참가팀은 성별 구분 없이 4명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TT(TIME TRIAL)는 여성만 참가 가능하다.

주최 측은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탁 트인 경치와 함께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사이클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회 수익금 및 참가자 기부금을 통해 후원 기금을 조성하여 ‘리우 페럴림픽 2016’ 에 참가하는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하게 된다.

주최 측은 “앞으로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 대회를 꾸준히 발전시켜 일본의 대표적 대회인 투르 드 오키나와, 대만의 킹 오브 마운튼(King of Mountain)에 버금가는 명성 있는 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북악에서 열리는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을 향후 국제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

또한 “북악스카이웨이 코스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동호인들의 안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병행하여 더욱 의미 있는 생활체육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방식은 타임트라이얼(Time Trial)로, 완주 시간을 계측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북악 스카이웨이 초소삼거리에서 팔각정에 이르는 2.6km 코스를 달리게 되며 초보 사이클 동호인부터 엘리트 선수들까지 기록을 경쟁하는 대표적인 코스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사이클 국가대표였던 최진용 선수가 대회 코스를 사전에 레이스하여 북악산 코스에 대한 공략법 및 업힐 전략 등을 소개하고, 본인의 코스 레코드와 함께 케이던스(RPM), 심박수, 구간별 속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강 동호인 팀을 뽑는 자리가 될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의 접수는 메인 스폰서인 스파이더사의 접수 페이지(http://spyderevent.co.kr)를 이용하여 4월 27일부터 선착순 접수(입금기준)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TTT 1팀 당 4명씩 60팀(240명), 여자부 TT 50명이다. 참가비는 TTT 팀당 20만원, TT는 5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17만원 상당의 스파이더 사이클 의류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의 권기현 회장은 “본 대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넘어서서 서울 도심의 매력적인 경치와 함께 사이클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생활체육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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