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 29%로 추락, 국민의당 첫 야권 1위”…한국갤럽 조사

“박근혜 대통령 지지 29%로 추락, 국민의당 첫 야권 1위”…한국갤럽 조사

기사승인 2016-04-22 13:43: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박근혜(사진)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도가 급락,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밝혔다. 국민의당은 처음으로 야권 1위로 올라섰다.

갤럽이 이날 공개한 지난 19부터 21일까지 성인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떨어진 29%였다.

이는 취임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해 1월 4주차, 2월 1주차, 6월 3주차 조사 때와 같은 수치이다. 지난해 초엔 연말정산 증세 논란, 중반엔 메르스 확산이 여론 악화의 주된 이유였다.

한편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8%로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올랐다. 긍정적 답변과 부정적 답변의 격차가 29%포인트나 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세대별 국정 지지도는 20대에서 11%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에서 35%로 가장 높았다.

부정적 평가의 이유는 소통 미흡(20%)과 경제 정책(15%), 독선·독단(12%) 등의 순서로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0%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긴 했지만, 지난주보다 7%포인트 급락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전주 대비 8%포인트나 급등해 창당 이후 최고치인 25%까지 치솟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처음으로 야권 1위에 올랐다.

더민주도 4%포인트가 올라 최고치인 24%를 기록했지만, 국민의당에 상승세가 워낙 거셌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7%로 지난주와 같았다.

이 같은 정당 지지율은 4·13 총선에서의 정당 비례대표 득표율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갤럽은 설명했다.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은 새누리당 33.5%, 국민의당 26.7%, 더불어민주당 25.5%, 정의당 7.2%, 기타 정당 7.0%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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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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