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새누리당이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의 첫 본회의를 5월17일 열 것을 제안했고, 이를 야당측이 수용했다.
4월 임시국회 기한이 20일까지인 데다가 18일의 경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다소 촉박하지 않냐는 지적이 있지만, 새누리당은 “17, 19, 20일 3일간 열면 된다”고 해명했다.
4월 임시국회는 여야 합의로 4월 21일부터 한 달 간 소집된 상태다. 그러나 현재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계류 중인 쟁점법안들이 여야의 오랜 줄다리기로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안인 만큼, 합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27일에 만나 쟁점법안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25일엔 각 당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이 모인 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 4개 법안, 서비스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합의한 사항에는 “4월 27일 3당 원내대수석부대표들은 각 당이 제출한 우선처리 법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