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oBEAM RAS CRC로 불리는 이번 검사법은 기존의 조직 기반 검사와 동일한 효과가 입증됐으며,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서 얼비툭스(세툭시맙)와 같은 항EGFR 치료가 적합한 환자를 판별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레한 베르지는 “액체 생검 RAS 바이오마커 검사법이 CE 인증을 받아 정보에 근거한 신속한 치료 결정이 가능해진 것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치료에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BEAMing 기술에 기반한 액체 생검 RAS 바이오마커 검사는 34종의 유전자 변이 패널로 구성돼 있다. 검사에는 조직 생검이 아닌 소량의 혈액(10 ml)만 있으면 된다. 이를 통해 종양의 변이 상태를 알 수 있으며, 검사 결과가 수 일만에 나오기 때문에 치료 결정을 신속히 내릴 수 있다.
한편 머크와 시스멕스 이노스틱스는 2014년 5월 19일 액체 생검 검사를 공동으로 개발, 판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