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가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선비의 멋·맛·흥에 취하다'

미리가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선비의 멋·맛·흥에 취하다'

기사승인 2016-05-03 11:20:55

"[쿠키뉴스 영주=최재용 기자] "선비들의 삶과 맛, 흥은 어땠을까?"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선비'의 멋·맛·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201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6일부터 10일까지 영주 선비촌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선비의 멋·맛·흥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첫째 날인 6일 선비문화축제 고유제를 시작으로 향토음식 경연대회와 선비문화 마당놀이, 외줄타기 공연, 개막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소수박물관에서는 조선 초기의 천재 수학자며 천문학자인 영주출신 무송헌 김담(1416~1464)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이어 둘째 날인 7일에는 회헌 안향선생 후학선약 학술대회, 전국 죽계백일장, 안향선생 전국 휘호대회, 전국민속사진 촬영대회, 전국 학생 그림 그리기 대회, 선비문화 마당놀이,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 영주 다례문화재 등이 열린다.

셋째날인 8일에는 선비문화 마당놀이와 외줄타기 공연, 동거부부 회혼례, 초군청 줄다리기, 어린선비선발, 한복 아트 퍼포먼스 등 체험하고 느낄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9일에는 전국 한시 백일장과 선비문화 마당놀이, 선비고을 장기대회, 외줄타기 공연, 삼판서 고택에서 고가음악회가 열리며,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다문화 한글경연대회와 폐막공연 등 화합의 한마당이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아름다운 서천변도 또 다른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야간에는 드라마틱했던 정도전의 삶만큼이나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실경 뮤지컬 정도전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전통음식과 더불어 분식, 추억의 음식 등 먹거리도 이번 축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이외에 시가지 곳곳에서 펼쳐지는 봄의 향연과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은 덤이다. 영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적지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문화수련원, 풍기온천, 무섬마을, 소백산 등을 찾아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다. gd7@kukimedia.co.kr "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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