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이세돌 9단 ‘프로기사회’ 탈퇴, 대국 수입 일률적 공제에 불만...“어딜 가나 ‘협회’가 문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한국프로기사회 탈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지난 17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식 현장에서
양건 한국프로기사회장에게 탈퇴서를 전달했는데요.


이세돌 9단의 형 이상훈 9단도 함께 탈퇴서를 제출했습니다.



프로기사회는 320명에 달하는 모든 프로 바둑 기사가 가입하는 단체인데요.



이세돌 9단은 기사회의 일률적인 공제에 불만을 느껴
탈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회는 회원의 대국 관련 수입 가운데 3~5%를 공제하기 때문에
상금을 많이 획득하는 기사일수록 기사회 적립금이 많아지는데요.


이세돌 9단의 한국프로기사회 탈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한****
어딜 가나 협회가 문제구나. 여기도 삽질인가.


GT****
한국의 수많은 '협회' 중에 안 썩은 데가 없다.
'회'자로 끝나면 일단 구린내가 진동하지.


no****
빨대 꼽던 노인들. 어카냐?ㅋㅋㅋ


ci****
역시 힘 있을 때 움직이는군...


깨****
이세돌 님 전적으로 믿습니다. 역시 멋진 결심입니다.





이세돌 9단은 지난 3월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국내에 바둑 붐을 일으켰는데요.


이번에 한국프로기사회를 탈퇴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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