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1.25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0대7로 앞선 8회초 등판, 완벽투를 선보이며 3점차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여섯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이닝동안 공 13개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 10개 볼은 3개였다.
첫 타자 마크 레이놀즈는 연속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아웃 처리했다.
다음 타자 대니얼 데스칼소는 5개의 공으로 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공은 바깥쪽 슬라이더로, 데스칼소는 방망이를 채 휘둘러보지도 못하고 타석에서 물러나야 했다.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토니 월터스도 오승환의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며 공 4개만에 타석에서 물러나야 했다.
특히 4구째 직구 구속은 95마일(시속 153㎞)였다.
팀은 13대7로 승리해 22승 19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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