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장근석이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장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20일 경기도 고양 탄현에서 열린 SBS 월화극 ‘대박’ 기자간담회에서 “살아있는 게·뱀을 씹는 장면 같은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 정도로 ‘대박’ 속 대길이라는 캐릭터에 욕심이 있었고, 현장에서는 고민할 여유마저 없었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대박’에 관해 “나의 30대 첫 작품이다”라며 “예전에는 어려운 작품이면 ‘어떻게 하느냐’고 장난이라도 한 번 쳤겠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믿음직스러운 배우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장근석은 “작품을 할 때마다 이른바 ‘승부’를 보기 위해 작품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작품을 하나 하나 해 가며 배우인 장근석을 완성하고 싶은 것”이라고 의도를 설명했다.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좋겠지만, 그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는 장근석은 “꾸준히 내가 성장하는 과정을 즐기며 연기 자체를 즐겁게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대박’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