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사진·부인종양센터장)가 최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열린 2016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전기 학술대회에서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주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에 있어 인유두종바이러스 16/18형 유전자형 분석 검사의 비용 효과 분석’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작년 한 해 동안 보건의료기술평가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한 편에 수여하는 올해의 논문상에 선정됐다.
이번 논문에서 주웅 교수는 현재 시행 중인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대신해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1차 검사로 먼저 시행하고, 여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 세포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는 방법으로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를 시행해도 민감도, 특이도가 유지되면서 비용 효과 측면에서 이득이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제시했다.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1차 선별 검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최근 발표돼 선별 검사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이와 같은 방식이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의료보험 체계가 다른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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