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보현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57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는 항응고제인 자렐토 복용 환자들에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으로 인한 응급시술 및 수술 전 필수검사인 ‘혈중 항응고제 약물농도 측정검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할 수 있는 방법모형을 국내 최초로 제시했다.
현재 자렐토 복용 환자의 응급시술이나 수술 전 신속하게 혈중 항응고제 약물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적절한 검사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김 교수가 제시한 검사방법은 기존의 프로트롬빈시간 검사방법을 변형한 것이다.
김보현 교수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국제진단혈액학회에서도 트래블 어워드를 수상한바 있으며, 매년 다수의 SCI급 논문을 세계유수의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학계에서 촉망받는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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