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일 상해치사 혐의로 김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일 오전 6시께 부산 해운대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왜 취업하지 않느냐'며 아들(29)을 꾸짖었다. 김씨는 아들이 "이제 저도 어린애가 아니다"라고 대꾸하는 것에 화가 나 집에 있던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아들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하루 뒤인 3일 오후 4시 20분께 숨졌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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