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한국 40대 남성 절반, 비만

[쿡기자의 건강톡톡] 한국 40대 남성 절반, 비만

기사승인 2016-06-07 00:02: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비만은 사망률을 높이고 고혈압·당뇨병·협심증·동맥경화 등의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40대 남성의 절반 가까이가 비만인 것으로 밝혀졌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최순남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01~2011)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습니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2001년 439명, 2005년 489명, 2011년 344명 남성의 키·체중’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10년 사이 체질량지수(BMI)가 평균 0.6 증가하고 비만율은 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MI는 체중(㎏)을 키(m로 환산)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3∼25 미만이면 과(過)체중,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판정합니다.

40대의 하루 열량 섭취량은 2001년 2268Kcal에서 2011년 2739Kcal로 증가했습니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의 섭취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단백질의 경우 과잉 섭취의 기준이 되는 평균 섭취량(45g)보다 2배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의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량은 각각 충분섭취량(2500mL, 25g) 대비 41~58%, 34~38%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칼슘도 권장섭취량 대비 섭취량을 말하는 영양소 적정 섭취비(NAR) 값이 10년 내내 0.8 이하로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칼슘은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도 낮게 나타났다”며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년 남성의 식습관의 변화도 주목할 점입니다. 사탕과 초콜릿 등 당류제품, 아이스크림 등은 꾸준히 늘었고, 라면·빵·과자류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품은 감소하다 다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난 것이 BMI 증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렇다면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핵심은 결국 적게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에 있습니다. 주 3회 이상 땀이 밸 정도의 운동의 할 경우 BMI가 크게 낮아지므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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