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 집중… 자금관리 임원 3명 소환

검찰,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 집중… 자금관리 임원 3명 소환

기사승인 2016-06-12 18:55: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롯데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자금관리 담당 임원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소환했다.

검찰은 자금관리 담당 임원 3명이 실질적으로 신 회장 부자의 자금을 총괄한 ‘금고지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하루 전인 11일 임원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10일에 집행될 계획이었으나 연락을 끊고 종적을 감춰 영장 집행이 늦춰졌다.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이래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는 이들 임원 3명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의 핵심인 비자금 조성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된 셈이다.

한편 검찰은 롯데홈쇼핑의 재무부서에서 조직적인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홈쇼핑이 다른 계열사나 납품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매출 등을 누락하고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해외기업 인수합병으로 거액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수사 중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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