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가운데 고소인과 소속사 등이 소 취하를 둘러싼 때아닌(?) 진실 공방을 벌였다.
14일 오전 박유천은 유흥업소 종업원 A씨와 그의 남자친구 B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강남경찰서를 통해 피소당했다. 이에 소속사 씨제스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씨제스 측은 "아직 고소에 관련해 강남경찰서를 통해 연락받은 바 없다"며 명예훼손을 우려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 당부했다.
소 취하 보도가 나온 것은 14일 오후. 이날 한 매체는 "B씨가 소를 취하했다"며 오후 6시30분경 B씨가 강남경찰서 관계자를 통해 소 취하서를 넣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 측은 즉각 "소 취하에 관해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씨제스 또한 "고소나 소 취하에 관한 어떤 사실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이후 또다른 매체는 "박유천이 이 사건에서 상대 여성에게 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또 “상대 여성에게 돈을 건넸고 강제성이 없었다” “여성 측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등의 확인된 바 없는 사실을 박유천 측이 주장했다고도 알렸다. onbg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