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보디페인팅 작가 요하네스 스퇴터(38)의
놀라운 작품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카멜레온 한 마리.
두 명의 여성 모델이 몸을 포개 만든
보디페인팅 작품이었는데요.
그로부터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그는 새로운 작품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번에는 ‘늑대’네요.
‘늑대(The Wolf)'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을 보면,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늑대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언뜻 보면 잘 그려진 한 폭의 그림 같지만,
늑대의 입이 움직이며 울부짖는 듯하더니
이내 늑대의 몸체가 하나둘 분리됩니다.
늑대 등 쪽에서 한 여성이 몸을 일으키고,
이어 늑대의 다리 쪽에 앉은 여성이 일어나네요.
마지막 세 번째 여성이 모두 자리를 뜨며 영상은 끝나는데요.
이 작업을 구상하고 스케치하는 데 며칠이 걸렸고,
여성들과 함께 페인트칠을 하고 포즈를 취하는 데는
무려 8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요하네스 스퇴터는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완벽한 위치에서 포즈를 취하게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모델들이 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서 작업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늑대의 털을 표현하는 것도 힘들었다.
진짜처럼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내 작품 중 가장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좋아한다”며 뿌듯해 했습니다.
작품을 본 누리꾼들은
“대박 신기함”
“진짜 멋지다”
“3명 찾으려다 포기”
“난 왜 두 명밖에 안 보이지”
“3명 바로 찾았지만 영상 끝까지 보고 나니 소름 돋는다”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보호색인가... 못 찾겠다. 꾀꼬리”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늑대 한 마리에 숨어 있는 세 명의 여성을
여러분은 찾으셨나요?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출처=유튜브 Johannes Stö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