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시대 종말… 저축하기 보다는 다달이 월세?

저축시대 종말… 저축하기 보다는 다달이 월세?

기사승인 2016-06-18 09:05:04

1%대의 초 저금리시대가 지속되면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가가 주목 받고 있다. 은행예금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저축의 의미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대체 투자처로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상가로 몰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6월 1.75%에서 1.50%로 내린 이후, 일년 만에 연 1.50%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0.2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투자자들은 은행에 저축하기보다는 대체로 다달이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어 저축시대의 종말을 고했다. 그 중에서도 상가 투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상가투자는 활성화 될 수 있는 상권을 잘 선택한다면 은행에 저축하는 것과 그 어느 수익형 부동산보다도 훨씬 높은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인 지금, 상가에 투자를 한다면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며 "다만 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상권분석을 통해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시티 미사 관계자는 "금리가 1.25%로 한번 더 인하되면서 계약을 망설였던 투자자들이 다시 방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계약이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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