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도 여름 변신”… 마·대나무 소재부터 UV차단, 냉감 까지

“유아동복도 여름 변신”… 마·대나무 소재부터 UV차단, 냉감 까지

기사승인 2016-06-23 14:30:13

국내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기능성 소재가 적용된 신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까끌까끌한 느낌이 연상돼 어른 옷에만 쓰일 법 했던 마(麻)나 대나무 소재를 유아복에 과감히 적용하는가 하면, 물놀이에 최적화 된 퀵 드라이 및 UV 강화 소재 또는 소위 냉장고 천으로 불리는 냉감 소재로 제작된 라인업까지 다양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한세드림은 컬리수와 모이몰른, 플레이키즈 프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유아동복 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여름의 기본, 통기성 좋은 ‘마직 소재’ 유아복에 접목=여름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옷감 중 하나가 바로 통기성 좋은 마직이다. 하지만 마 제품은 까끌까끌한 느낌 때문에 그간 유아동복 시장에서는 등한시돼 왔다. 아이들이 입기 불편할 거라는 이유 때문이다.

 

컬리수는 이런 상식을 깨고 성인복에서 인기를 끄는 여름철 스테디셀러 소재 마를 아동복에 접목, 컬리수의 드림스타 5부 마직 팬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마직의 특성은 살리되, 아이들의 피부에 맞게 성인 옷감 대비 부드러움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대나무의 시원함 녹아 든 ‘밤부 소재’ 피부친화적 언더웨어=모이몰른은 밤부 소재로 불리는 대나무 옷감을 여름철 아이들의 언더웨어 제품에 적용했다. 이 대나무 소재는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해 통기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항균 및 소취 효과가 있다. 착용했을 땐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피부친화적 소재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까지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물놀이에 적합한 ‘퀵 드라이 소재’, ‘99% UV 차단’ 기능 래시가드=여름 하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컬리수는 최근 퀵 드라이 기능이 뛰어난 나일론 및 폴리 소재의 래시가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물놀이 시 빠른 건조로 아이의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고 뛰어난 신축성으로 편안함을 제공한다. 제품은 숏 래시가드, 프릴 래시가드 집업, 배색 래시가드 집업, 워터 레깅스, 쿨 래시가드 등으로 구성됐다. 심플한 디자인에 핑크, 민트, 오렌지 등 화려한 색으로 포인트를 줘 아이들의 센스 있는 물놀이 스타일링에 적합하다.

 

모이몰른의 래시가드는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에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아기들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특별히 강화했다. 자외선 UV-A와 UV-B 모두 99% 이상 차단하는 UPF50+/UV 가공원단으로 제작돼 햇빛이 두렵지 않다. 종류는 세일러 래시가드 상하, 리플리 래시가드 상하, 스캘럽 원피스, 스캘럽 올인원 등 총 4종이 출시됐다. 기존 수영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 빠짐과 햇빛 바램 현상인 일광견뢰도를 보완해 내구성을 높였다.

 

◇시원한 통기성과 청량감 높인 일명 ‘냉장고’ 소재 라인업 구축=시원한 통기성으로 입었을 때 편안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일명 ‘냉장고 소재’인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된 라인도 꾸준한 인기를 끌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컬리수와 모이몰른은 모두 올해 새로운 디자인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컬리수는 이번에 플라워 쿨원피스, 들꽃나염 원피스, 단델리온 롱티세트, 화살냉장고 상하세트 총 4종 6컬러의 냉장고 제품을 선보였다. 소재 특성상 높은 탄력과 부드러움으로 옷감이 모양 있게 늘어져 내리는 특성인 ‘드레이프성’이 좋아 찰랑거리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모이몰른 역시 크로스 냉장고 배기팬츠, 클립 쿨링7부 반달팬츠, 클립 뉴빅플라워 원피스 등 총 3종 7컬러의 냉장고 소재 제품을 출시했다. 피부에 직접 옷감이 닿았을 때의 느낌이 편안하고 시원해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한편 한세드림은 컬리수와 모이몰른과 플레이키즈 프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유아동복 선도 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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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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