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일찌감치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전체적으로 시세 하락이 두드러진 지금부터 준비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달에는 중고차 등록대수가 전달보다 감소하는 등 거래량이 줄고 시세가 하락했다.
중고차 등록대수는 해마다 그 수치는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7월과 8월 또한 중고차시장의 또 다른 성수기가 될 것으로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중고차는 성수기철에 보통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인기차종은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지만, 휴가철이 오는 7월과 8월부터는 시세가 내려가면서 위축되어 있는 비심리에서 보다 저렴한 매매가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서 휴가철과 장마철은 중고차를 구입하기에 딱 알맞은 시기라는 것이다.
이 때 소비자들은 주의해야 할 점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이 되면 중고차매매사이트 등에서 침수차가 매물로 나올 수 있기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문제와 상관없이 몇 가지 확인만 해보면 금방 알 수가 있다. 중고차매매업체에 소속된 정식딜러인지,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실제차량의 상태를 점검만 받으면 쉽게 알 수 있으며, 전문적인 지식의 부족으로 내용의 이해와 차량의 상태가 애매할 때는 특이사항으로 기재하여 남겨두면 된다.
정직한에이스차 대표는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하여 간단한 차량관리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장마철이 오기 전에 발수코팅 제품을 사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비가 자주 오는 날 와이퍼만큼 안전을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와이퍼의 고무상태를 점검하고, 상태가 불량할 경우 교체를 해줘야 한다. 또 와이퍼에 이물질이 껴있는지 확인해줘야 비올 시에 제대로 된 와이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에어컨 필터를 미리 교체하여,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