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폐암 환자 1차 치료서 효과 입증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폐암 환자 1차 치료서 효과 입증

기사승인 2016-06-28 18:07:46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폐암 치료에 있어서 기존 화학요법 대비해 생존율을 연장시켰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한국 MSD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 결과, 키트루다가 화학요법 대비 우수한 무진행 생존기간 및 전체 생존율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독립적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는 키트루다의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와 2차 평가 변수가 충족됨에 따라 본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해당 임상시험에서 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이 약물 투여 기회를 제공하라고 권고했다.

키트루다의 안전성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존 연구에서 관찰 된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저 펄머터 머크 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이 연구 데이터를 전세계 의료계 뿐 아니라 관련 규제당국과 널리 공유해 향후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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