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검사를 주도해 왔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보험사에서도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내달 1일부터 고객에게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개인의 유전형질에 대한 정보를 통해 맞춤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검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전체 분석이란 개인의 고유한 DNA분석을 통해 환경적 요인을 제외한 미래의 유전적 건강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검사다.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내재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환경적 요인의 조절 등 개인 맞춤 관리를 통해 질병의 발생을 예방 혹은 지연 시킬 수 있다.
라이나생명 측은 "7월부터 암보험 상품에 가입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검사를 진행한다. 입안의 상피세포를 면봉으로 긁어 제출하면 한달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유전체 검사는 맞춤의학전문 헬스케어기업인 ‘디엔에이링크(DNA Link)’와 제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디엔에이링크는 보건복지부 산하 유전자검사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유전체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전문기업이다.
유전체 분석은 RED와 WHITE 두가지 서비스중 한가지를 택할 수 있다. RED의 경우 혈관건강과 관련된 유전체 검사로 체질량지수, 혈당, 콜레스테롤 지수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제공한다. WHITE는 피부건강과 관련된 유전체 검사로 피부탄력, 피부노화, 탈모 등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제공한다.
검사 키트를 제출한 이후 한달 내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으며 결과뿐만 아니라 본인의 고유 유전형질에 따른 위험도 분석을 통해 맞춤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 할 계획이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