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국내 5만2506대, 해외 21만5984대 등 총 26만849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올해 초에 출시된 신형 K7과 모하비,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 등 신차 판매 호조와 함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본격 판매 첫 달인 4월 2440대, 5월 2676대에 이어 지난달에는 3246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판매 확대를 통해 단숨에 기아차의 주력 차종이자 국내 RV 시장의 간판 모델로 자리잡았다.
K7은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로 총 5042대(구형 포함)가 판매됐으며 지난 2월 선보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1662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가 올해 초에 내놓은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들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기아차 RV 차종의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27.5%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쏘렌토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7350대로 6월 기아차 판매 차종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으며 스포티지는 전년 대비 63.3% 증가한 4977대가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의 주력 승용 모델인 K5도 전년 대비 27.5% 증가한 4875가 판매돼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K3도 전년 대비 6.5% 증가하는 등 주요 차종들의 판매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아차의 국내 누적판매 실적은 27만 6750대로 24만 2582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9만4270대, 해외공장 생산 분 12만1714대 등 총 21만5984대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