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영진약품 등 6개사 혁신형제약기업 신규 선정

동아에스티·영진약품 등 6개사 혁신형제약기업 신규 선정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혁신형 제약기업 CEO 격려 및 제약산업 지원의지 강조

기사승인 2016-07-07 14:36:40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에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영진약품, 코아스템 등 6개사가 새롭게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갖고 신규 혁신형 제약기업에 인증을 수여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 신약개발 R&D 역량과 해외진출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되면 연구개발(R&D) 지원에서 가점과 함께 국제공동연구 지원과 약가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인증은 2012년,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실시한 것으로, 금번 인증에서는 벤처기업 3개사를 포함해 12개사가 신청했다. 올해 새로 인정된 혁신형 제약기업은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코아스템 등 6개 기업이다. 이번 신규 기업 추가로 전체 인증 제약사는 46개로 늘었다.

동아ST는 국내개발신약 4품목(자이데나정·시벡스트로정·슈가논정) 보유, 국내신약 2번째로 미 FDA 승인(시벡스트로), 연구개발 투입과 성과 등 활발한 기술기반형 혁신활동 수행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이유로 혁신형 제약기업이 선정됐다. 

동화약품는 국내 개발신약 2품목(밀리칸주·자보란테정) 보유,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과의 제휴협력 활동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진약품은 해외 임상 2a 진행 중인 천연물신약(COPD 치료제 YPL-001)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 중장기 연구개발 및 수출전략을 확보했다. 또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재생의학바이오전문기업, 자가재생 촉진제인 PDRN/PN 제조 원천 기술 확보했다. 

파미셀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 개발,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 및 해외 임상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코아스템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세계최초 루게릭병 치료제(뉴로나타-알주) 품목허가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의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 재인증 과정을 통해 연장가능하다. 인증기업은 R&D 지원시 가점 부여, 국제공동연구 지원과 함께 약가우대 등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약가개선안을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을 위한 우대항목이 추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인증의 경우 주요 신약개발 성과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성과 등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이 다수 인증돼 제약기업의 한층 강화된 신약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브렉시트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신규 유망 품목에 대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들 유망 품목들이 우리 경제의 ‘핵심 품목’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삼성, 셀트리온, SK케미칼 등 국내 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가 경제 핵심 산업인 바이오·제약기업에서 좋은 결과를 기록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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