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약가제도개선안 및 혁신형제약기업 선정과 관련, 국내 제약업계가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의지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지난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혁신형제약기업 CEO간담회 자리에서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40여명의 혁신형제약기업 CEO 등 제약업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와 산업계는 제약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진엽 장관은 인사말에서 “이번 간담회는 제약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대통령께서 제약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고, 복지부도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하고 누구나 동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제약산업에서 성과가 많이 가시화된 덕분에 이제는 모든 국민이 제약산업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살리는 미래산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는 것 같다"며 "복지부도 바이오헬스 7대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거듭 “정부의 세제 및 약가개선안을 환영하고, 신산업에 신약과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들을 망라해 지정하겠다는 복지부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뜻을 표시했다.
이에 정 장관은 “언제라도 의견을 주면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 지원 방안,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신산업 지정 등의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