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배출가스와 소음 조작 등이 확인된 아우디·폭스바겐의 79개 모델에 대한 인증 취소 방침을 12일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오전 인증취소 공문을 수령하라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전화로 통보했다. 이에 회사 측은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 가서 직접 공문을 받아왔다.
공문에는 인증이 취소될 예정인 인증번호 32개와 모델 79개가 적혀있으며 골프·티구안, 아우디 A6 등 처종들이 대거 포함됐다.
환경부는 이날 발송한 공문에서 인증취소 확정 전에 회사 측 소명을 듣도록 한 규정에 따라 청문회 날짜를 오는 22일로 제시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우선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