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 오픈

이마트,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 오픈

기사승인 2016-07-14 14:30:44

이마트가 오는 2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몽골 1호점을 오픈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몽골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마트 몽골점은 이마트의 프렌차이즈 매장으로 이마트 브랜드를 포함해 점포운영 및 상품운영 방법, 상품 등을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방식과 다른 국내 최초의 해외 진출 사례이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2013년 10월 몽골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의 SKY Trading과 협약을 맺고 이마트 브랜드 수출 및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는 협약을 체결했다.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점은 영업면적 2300평 규모로 쇼핑공간 뿐만 아니라 은행, 카센터, 키즈까페, 헤어샵 등 다양한 테넌트를 구성해 One- Stop이 가능하다.

전자양판점 일렉트로마트의 축소판으로 디지털 체험공간도 조성했으며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러빙홈의 주방,욕실, 홈패션 등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는 생활용품 통합매장도 선보인다.

동절기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몽골의 날씨를 고려해 실내 난방이 되는 주차장으로 매장을 꾸몄으며 특히 몽골인들이 집안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페트와 커튼 전문매장을 열고 배달과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2014년부터 몽골에 대한 수출을 진행해 국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16년 상반기에 27억여원을 수출했고 올해는 총 45억원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몽골점(연매출 300억) 전체 매출 규모의 33%를 한국 상품으로 구성하고 국내 320여개 협력회사의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총 1만2000개 상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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