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담 줄이고 실속 찾는 중고차 소비자 증가

가계 부담 줄이고 실속 찾는 중고차 소비자 증가

기사승인 2016-07-21 18:01:53
한국소비자원의 2013년~2014년 '중고차 매매 피해현황'에 따르면 중고차 성능 및 상태 점검 내용과 실제 상태가 다른 경우로 피해를 입은 사고가 651건으로 집계돼 중고자 허위매물의 피해사례를 실감케 한다.
 
2010년도 이후 허위매물과 사고차량에 대한 사고가 늘어나면서, 중고차 매매시장 자체에 대한 불신이 크다고 한다.
 
현대인에게 자동차는 이동수단 이상이 되었다.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으로, 또한 생계와 사업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차량이다. 때문에,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를 구매하여 비용을 최소화하고 가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최근 차량 구매의 트랜드라 하겠다.
 
하지만 실속만을 챙기려다가 사기를 당하는 사례들이 최근 많아지고 있어 중고차 구매를 고민 하다가 좋은 매물을 놓치게 되어 차를 마련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또한 중고차의 특성상 출고년도, 사고유무, 내, 외부 정비상태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달라져 중고차 구매경험이 없으면 구매는 어려운 일이다.
 
수원중고차 매매사이트 '아빠카' 관계자는 “많은 정보를 알고 중고차를 보러 가는 것이 믿을만한 중고차를 구입하는 방법”이라고 전한다.
 
어떤 사람이 어떤 용도로 얼마나 오래 이 차를 운행 했는지가 중요하고, 차를 구매 하려는 사람은 어떤 용도로 이 차를 구매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중고차 구매 딜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고 전했다.
 
특히 중고차 선정 시 소비자는 성능점검표를 철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차량 보험 이력 조회로 사고, 렌트, 침수 이력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아빠카의 경우 성능점검기록부를 100% 공개하고 수원시에서 발행하는 관용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어 만약의 경우에도 소비자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
 
더불어 소비자는 구매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딜러에게 상담부터 차량 출고까지 직접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2천 5천대의 실매물 차량을 보유한 중고차 매매 업체 아빠카의 박유흠 실장은 "성능 좋은 중고차량을 잘 선택할 경우 신차 못지 않은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며 "허위매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검증된 중고차 딜러의 도움을 받아 꼼꼼한 서류 검토, 시운전 등을 통해 신중한 거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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