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몰카범의 '불운'

지하철 몰카범의 '불운'

기사승인 2016-07-23 21:50:48

한 회사원이 서울 지하철역에서 몰래카메라를 찍다가 공료롭게도 강력게 형사에게 덜미가 잡혀 불구속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회사원 송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송씨는 이달 18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역 공항철도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던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등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남대문서 관계자는 "한 경위가 소매치기 사건을 여러 차례 맡는 등 눈썰미가 좋아 '몰카범'을 검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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