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디저트 ‘레이어스’가 테이크 아웃 브랜드를 론칭한다.

26일 레이어스에 따르면 최근 커피전문점들 사이에서는 앞 다투어 디저트의 프리미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커피전문점은 저마다 특색 있는 디저트메뉴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고,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역시 탐앤탐스 오디세이아, 할리스 프리미엄커피클럽, 스타벅스 리저브 등 커피와 디저트류의 프리미엄 라인을 별도로 운영중이다.

레이어스 테이크 아웃 전문점은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고려해 손쉽게 식사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트파이를 대표메뉴로 내세웠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미트파이는 디저트류지만 한 끼로 손색없다.

레이어스의 클래식파이 역시 테이크 아웃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견과류, 치즈, 과일, 카카오 등 4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클래식파이는 식후 디저트나 간식, 선물용으로도 구성됐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레이어스는 별도의 전문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제품 생산, 납품, 오프라운 매장 운영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 개발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에도 꾸준히 힘을 기울여왔다.

레이어스의 테이크 아웃 전문점 역시 가격경쟁력과 기술, 물류안전성을 바탕으로 최근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무분별한 미투 브랜드 론칭의 위험에서도 자유롭다는 분석이다.

레이어스 관계자는 “케이크나 쿠키, 샌드위치 등 디저트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메인 메뉴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