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협상 타결

쌍용차,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협상 타결

기사승인 2016-07-27 14:55:24

쌍용자동차는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6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단협 교섭은 20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 (3356명)의 61%(2044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임금 부문은 기본급 5만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사항으로 생산 장려금 400만원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 전망 협약 체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래발전 전망 협약서에는 쌍용자동차의 미래발전과 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한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시장 개척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주간 연속 2교대와 관련해서는 노사가 위원회를 만들어 생산성 향상 방안, 시행시점 등 제반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쌍용자동차는 앞으로 그동안 노사가 함께 일구어온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의 기치를 이어 판매 증대와 더불어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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