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 코엑스몰 운영권 입찰 단독 참여… 신세계 코엑스몰 되나

신세계, 강남 코엑스몰 운영권 입찰 단독 참여… 신세계 코엑스몰 되나

기사승인 2016-07-28 20:10:29

서울 강남 코엑스 운영권 입찰에 신세계가 단독 참여했다.

28일 연합뉴스는 신세계와 함께 입찰 참여가 유력시되던 현대백화점이 응찰하지 않고 신세계가 단독 참여함에 따라 신세계가 코엑스몰의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코엑스몰 운영권에 관심이 있었으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전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한무쇼핑,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프라퍼티, 애경그룹의 AK S&D 등 세 곳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경 측은 전날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본입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로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신세계가 코엑스몰 운영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을 통해 임대사업자로 선정되면 코엑스몰 전체 운영권을 10년간 보유하게 된다. 무역협회 측은 이번 입찰에서 최저이익보장금액으로 6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선정된 사업자는 매년 최소 600원 이상을 무역협회에 임대료로 지불할 전망이다. 

입찰 공고에 따르면 입찰 응모사가 1개인 경우 해당 기업의 운영능력평가점수와 입찰 가격이 기준 이상이면 협력대상자로 선정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29일 통보될 예정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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