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코넛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도 여름 시즌과 트렌드에 맞춰 코코넛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코코넛은 칼륨·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이 풍부해 더운 여름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보충하는데 효과적으로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제격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코코넛의 고소함과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코코넛슈레드를 가득 올린 여름 신제품 ‘스노잉쉬림프’를 출시했다.
숙성 생도우 위 매콤한 살사소스, 탱탱한 통케이준 새우, 신선한 그린야채 등을 토핑 후, 모짜렐라 치즈를 부드럽게 가공한 화이트치즈와 코코넛 과육을 건조시킨 코코넛 슈레드를 아낌없이 뿌려 폭염 속 눈이 소복이 쌓인 듯한 한겨울 비쥬얼을 선보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코코넛을 원재료로 한 여름시즌한정음료 2종을 출시했다.
우선 ‘코코넛 프라푸치노 위드샷’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코코넛 밀크에 풍미 넘치는 에스프레소 샷이 어우러진 음료. ‘코코넛워터 수박 피지오’는 코코넛워터와 바질 향을 첨가한 베이스에 스파클링, 사각사각 씹히는 수박까지 한데 어우러져 청량감을 더해주는 음료다. 이와 더불어 ‘코코넛 쿨 브레드’, ‘코코넛 바나나 크루아상’ 등 코코넛을 활용한 다양한 푸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파리바게트의 ‘코코넛 딸기 블라썸 빙수’는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부드럽게 녹는 폭신한 식감의 얼음 결에서 코코넛 맛이 느껴지도록 만든 이색 빙수다. 코코넛 얼음 위 딸기 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습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제품으로 토핑이 아니라 얼음 자체에 코코넛이 들어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