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미래부 ‘VR테마파크’ 사업자 선정

롯데월드 어드벤처, 미래부 ‘VR테마파크’ 사업자 선정

기사승인 2016-07-30 10:15:25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사업·플랫폼 선점을 위한 ‘가상현실(VR) 플래그십 프로젝트’ 5대 선도 과제 중 ‘VR테마파크’ 부문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미래부의 5대 선도과제는 VR테마파크를 비롯해 VR 서비스 플랫폼, VR게임·체험, 다면상영, 교육유통 등이다. 5대 선도 과제 중 하나인 ‘VR테마파크’ 부문은 정부 지원금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체 출연 비용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과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구 개발, 신규 콘텐츠 제작,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등 세 부문에 걸쳐 VR테마파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선진 VR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기업들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 육성과 활성화를 통해 VR생태계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한국형 VR어트랙션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VR테마파크 프로젝트의 거점 역할을 할 ‘VR연구실’을 사내에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해 10월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HMD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탑승하는 ‘VR코스터’를 본 사업과는 별개로 준비해 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연말을 목표로 자이로드롭부터 VR기술을 확대 적용할 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VR이라는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연동시킬 수 있는 미들웨어 개발도 진행한다.

또한 걸어 다니며 서바이벌 형식의 게임을 즐기는 ‘워킹VR’ 개발을 비롯해 전시회나 박람회 참여로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VR어트랙션의 시장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박동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테마파크에 VR콘텐츠를 결합해 거대한 新시장을 창출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건강한 VR생태계를 잘 구축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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