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의 농업 사업부인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코리아는 8월 1일부로 홀거 뎃체(Holger Detje)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홀거 뎃체 대표이사는 지난 26년 간 독일,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의 농업 사업 분야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개발, 지사 총괄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홀거 뎃체 대표이사는 1990년 독일의 농화학 기업 ‘훽스트(Hoechst AG)’의 글로벌 프로덕트 매니저(PM)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5년부터는 아그레보(AgrEvo) 호주에서 호주 전역에서 재배되는 주요 작물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총괄했으며 1997년에는 아그레보 일본에서 아태지역 사업개발 책임자로 근무했다.
1999년 바이엘에 입사 한 이후,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호주의 작물 보호 사업부에서 호주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한 이래 2010년까지 약 8년 간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호주의 국내 마케팅 총괄로서 마케팅 전략 및 사업 개발을 담당하여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호주의 성장에 기여했다. 2010년 말부터 최근까지는 뉴질랜드에서 바이엘 그룹 총괄 및 크롭사이언스 뉴질랜드의 대표이사로서 사업을 총괄하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리더십을 입증했다.
홀거 뎃체 대표이사는 독일 킬 대학(Christian-Albrechts-University in Kiel)에서 농업과학을 전공했으며, 동대학에서 식물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홀거 뎃체 대표이사는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코리아는 농업 과학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서, 1955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한국 농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농가와 함께 노력해왔다“며“바이엘은 앞으로도 고객 맞춤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혁신적인 작물 보호제 및 생물학적 제제, 그리고 고품질의 종자 서비스등 선진화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농가의 수익성을 향상과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국내에 제공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임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코리아 대표 롤프 디거(Rolf Deege)는 독일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본사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