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마일즈 우양, 지역 독거노인에게 옥수수 전달

푸드스마일즈 우양, 지역 독거노인에게 옥수수 전달

기사승인 2016-08-01 16:01:04 업데이트 2016-08-01 16:01:09
푸드스마일즈 우양(이사장 정의승)은 최근 경기도 양평군 수미마을 계약텃밭에서 약 3700개의 옥수수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에서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과 일반인 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다. 수확한 옥수수는 독거노인 260가정과 모자가정 100가정에 나누어 전달된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2014년부터 수미마을에 텃밭을 계약해 농사를 짓고 있다. 봉사단은 주로 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수확물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모자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감자, 옥수수, 무, 배추 등 작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가을 농사에서 재배되는 배추와 무는 김장 재료로 쓰이며 직접 담근 유기농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해 제공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조준형(23)씨는 “직접 밭에서 작물을 수확해 본 것은 처음이었다. 더운 여름 옥수수를 따는 것은 고된 일이었지만 내가 따는 옥수수가 독거어르신들과 모자가정에 전달되어 건강한 간식이 된다고 생각하니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99년 독거노인을 위해 먹거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하는 ‘우양쌀가족’ 사업을 시작하였고 이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돌봄활동을 시행해 왔다. 매달 정기적으로 전달되는 쌀과 부식 외에도 옥수수, 감자 그리고 잎채소와 같은 유기농 신선식품과 김치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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