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지난 1일 TCL그룹과 물류 합작법인 'CJ Speedex'를 설립했다.
CJ대한통운이 중국 내 물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손잡은 TCL그룹은 TV, 백색가전, 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 전자회사로서 지난해 매출액은 19조원에 달하며 해외매출 비중이 47%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해외사업 역량을 가지고 있다.
특히 TCL그룹은 세계적인 스마트 제품 제조 및 인터넷 응용 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콘텐츠 플랫폼 및 O2O Business (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TCL그룹과 물류 합작법인 운영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전기·전자 산업군 물류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첨단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및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TCL그룹의 물류 선진화를 이끌어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중국 내 CL(Contract Logistics)사업 강화뿐만 아니라, 포워딩 물량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