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도 잠 못드는 열대야, 산뜻하게 이겨내려면?

피부도 잠 못드는 열대야, 산뜻하게 이겨내려면?

기사승인 2016-08-05 09:48:01


고온다습한 열대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쉽게 지치고 피로가 누적되기 마련. 특히 요즘 같이 낮에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고, 밤에는 열대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피지가 과다 분비될 뿐만 아니라, 한낮 강한 자외선은 광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무더위로 인해 지친 피부를 잠재우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 열대야 이겨내려면? ‘온도’와 ‘습도’ 조절이 관건!

수면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인데, 온도 25도 이상, 습도 90% 이상이 되면 잠들기가 어려워 진다. 열대야에 잠을 설치지 않고 곤히 잠들고 싶다면 몇 가지 생활 수칙들을 기억하고 실천해보자. 보통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밤새도록 에어컨을 틀고 자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컨은 오래 켜 놓으면 습도가 많이 떨어지게 된다. 

습도가 30% 수준으로 내려가게 되면 호흡기 점막이 말라버려 여름 감기에 걸릴 수 있고, 피부 역시 건조해지기 쉽다. 때문에 잠들기 전 1시간 정도 에어컨을 틀어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 뒤 전원을 끄거나 타이머를 맞춰두고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 역시 마찬가지로 밤새 틀어놓지 말고, 얼굴로 바람이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무더위로 인해 찬물로 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시 후면 오히려 체온이 올라 수면에 방해가 된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 후 시원한 물을 한잔 마셔서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이 방법이다. 특히 여름에는 샤워 후 바디 보습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철에는 잦은 샤워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산뜻한 제형의 바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어바웃미 관계자는 “낮 동안 자극받은 피부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밤 시간에 숙면을 통해 피부 재생을 도와주어야 하는데, 고온다습한 열대야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며 “시기 적절한 꼼꼼한 피부 관리를 통해 열대야를 극복하며 피부 건강을 지켜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낮 동안 내리쬔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 온도 낮춰주는 ‘쿨링 케어’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어 달아오른 피부에 즉각적인 쿨링감을 선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강한 열 자극이 피부에 가해져 피부의 콜라겐 분해효소가 증가해 탄력을 잃기 쉽고, 강도높은 자외선이 피부 속 멜라닌을 증가시켜 기미나 주근깨, 색소침착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바웃미 리바이탈 수딩 젤’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쿨링&수딩젤로, 느릅나무뿌리추출물, 마치현추출물, 겨우살이잎추출물, 병풀추출물 등 다양한 식물성분이 함유되어 달아오르고 민감해진 피부에 진정 및 보습을 선사해 매끄러운 피부 케어를 도와준다.

‘더샘 어반에코 하라케케 미스트’는 정제수 대신 뉴질랜드 하라케케 추출물이 함유된 미스트이다. 360도 안개분사 타입으로 여름철에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습에 탁월한 선인장 열매 추출물이 건조함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달아오른 두피도 쿨링 케어가 필요하다.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세럼’은 두피 진정용 세럼으로 바르는 즉시 두피 온도를 2.5도 내려주는 쿨링 효과를 선사하며, 민감하고 자극받은 두피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 피부 원기 회복 위해 영양감 넘치는 ‘산뜻한 보습 케어’로 유수분 밸런스 맞춰야

여름철에는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해 겉은 번들거리더라도 피부 속은 건조할 수 있다. 피부 속 건조가 심할 경우 피부 속 탈수현상을 겪을 수 있어 유수분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 각종 트러블과 피부 노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습케어를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영양감이 풍부해 리치하고 무거운 질감의 제형으로 케어하기에는 열대야로 지친 피부에 답답함만 더해줄 수 있으므로, 영양감은 충분하면서도 보다 가볍고 산뜻하게 흡수되는 보습 크림에 주목해보자. 

최근 출시된 ‘듀이트리 클로렐라 크림’은 클로렐라에 함유되어 있는 클로렐라 성장인자(C.G.F,Chlorella Growth Factor)와 그린푸드 추출물 등 피부친화적인 성분을 함유한 크림으로 보습은 물론, 칙칙한 피부톤과 탄력저하 등 여름철 복합적인 피부고민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 크림이다. 

‘설화수 수율크림’은 자작나무 수액이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주는 수분 진정 크림이다. 이 외에도 보습 원료인 맥문동 추출물과 새싹삼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주고,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을 준다.

바디 피부 역시 보습케어가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잦은 샤워와 차가운 에어컨 바람으로 바디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어, 샤워 후에는 촉촉하면서도 끈적이지 않는 바디 보습제를 사용하면 좋다. ‘멜비타 로즈 골드 퍼밍 오일’은 핑크베리에서 추출한 오일과 씨벅톤, 블랙페퍼, 로즈힙 오일이 함유되어 피부를 매끈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시트러스 아로마 천연 향이 특징으로, 피부에 끈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흡수된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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