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자회사 LID 치료제, 약동학 임상시험 환자 투약

부광약품 자회사 LID 치료제, 약동학 임상시험 환자 투약

기사승인 2016-08-10 12:26:13
부광약품은 자회사인 덴마크 CNS(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LID(levodopa induced dyskinesia, 파킨슨병 환자에게 레보도파 투여시 발생하는 운동장애) 치료제인 JM-010의 약동학 시험의 첫 투약이 지난달 26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래보도파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장기간 투여하는 경우, 60~70%의 환자에게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운동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 JM-010의 POC(Proof of Concept, 개념증명시험) 임상시험 2a상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동학 임상시험은 유럽에서 임상승인을 거쳐 독일에서 진행 중이며 연내에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후기 2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광약품은 최근 당뇨치료제, 항암제, CNS계열 등 다양한 약효군의 혁신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을 국내 내수시장보다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서 찾는 노력을 더욱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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