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 지역의 소외계층(지역아동센터 아동&독거노인)을 초대해 K리그 관람을 함께 한 행사가 열렸다. 이번 축구 관람은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주최하고 매일유업㈜과 수원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수원월드컵 경기장에 모인 이들은 미리 마련된 블루윙즈 라운지로 이동해 응원가를 배우는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 후 블루윙즈의 마스코트들과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매일유업과 수원여대는 참가자들을 위한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으며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는 W6지정석으로 이동해 열띤 응원을 보내며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문화체험봉사를 위해 수원여대 아동보육과와 제과제빵과 학생들은 간식을 준비한 가운데 진행에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수원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매일유업과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봉사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지난 9일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확대와 문화 지원 활성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산학연계 사회 공헌 활동을 개발하고 추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담은 MOU 체결에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축구 관람을 통해 그 첫 발을 내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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