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개최 ‘스마트시티 서밋’, 50개국 2만여 도시전문가 집결

아시아 최초 개최 ‘스마트시티 서밋’, 50개국 2만여 도시전문가 집결

기사승인 2016-08-24 14:47:12

[쿠키뉴스=노상우 기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의 아시아 대회인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2016(Smart Cities Innovation Summit Asia 2016)’가 오는 9월 경기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한 스마트시티 모델 구현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외 주요 기업을 비롯해 전세계 50여개 도시대표단 및 관련 전문가 20,000여 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 개최로 더욱 주목을 끌고 이번 한국대회는 전시회, 컨퍼런스, 경합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KINTEX와 동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미국 테크커넥트(TechConnect)사 리처드 어브(Richard Erb) 총괄이사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를 고양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은 높은 스마트폰 도입율, 브로드밴드 연결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이자 완벽한 개최지”라며 “이번 행사가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발전에 있어서 한국이 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지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이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참가 기업들의 기대감 역시 높다. 이큐브랩 권순범 대표는 “이번 행사는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IoT 기술적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i-PARKING 신상용 대표는 “가장 선진화된 스마트 파킹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TRI 한국전자통신원구원 안창원 선임연구원은 “어제의 방법이 소용없는 변화의 시대에 미래 사회를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제도를 실험해 사회적 기회비용을 줄이는 ‘Simulation Society’구현이 필수”라고 지적하며 “스마트시티는 그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KINTEX의 김상욱 마케팅부사장은 "금번 아시아 대회를 유치하여 디지털 혁신 강국으로 한국을 소개하고, 우리나라가 아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를 만들어 정부와 산업의 혁신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 할 기업 및 참관객 모집이 진행 중이다.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네트웍스 ▲스마트 수송 ▲스마트 정부 등의 전시 품목이 구성되어 있으며 컨퍼런스는 스마트 정부,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의 7개 주제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및 시도의회, 광역 및 기초단체장, 솔루션 제공기업, 자원관리 담당자, 도시 설계자, 도시 안전 담당자, 수송 관리자, 공공 행정 담당자에게 유용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파워 위크 2016 (Asia Power Week)’, ‘IMAC 2016 (제11회 글로벌 소재·부품 산업대전)’과 동시 개최로 산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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