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주말 아울렛으로 몰캉스 떠나자...파주 신세계사이먼 주말 가보니

[르포] 주말 아울렛으로 몰캉스 떠나자...파주 신세계사이먼 주말 가보니

기사승인 2016-08-24 16:04:58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지난 20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신세계사이먼의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을 찾아갔다. 이미 아울렛 주차장은 발디딜 틈이 없다. 주말을 맞아 쇼핑하러 온 쇼핑객들이 넘치는 탓이다. 주차장 빈 곳을 겨우 찾아 주차하고 나와 보니 후끈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

 19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사이먼은 가을맞이 상품을 조기 할인하는 어텀 프리뷰(autumn preview) 행사를 열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2층의 행사장. 이곳에서 어텀프리뷰 행사가 진행된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2층인데도 사람들로 가장 붐볐다. DKNY 등 유명 브랜드의 이월 상품이 최고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브룩스 브라더스도 지난해 아우터를 35~30% 추가 할인을 실시해 인기가 많았다. 

 고가 브랜드들의 세일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수입을 도맡고 있는 아르마니 매장에서도 일부 상품에 한해 30~40%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다. 최대 60~70% 할인을 내건 토리 버치 매장에서도 삼삼오오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아가씨들이 보였다. 코치 매장에서도 정상가에서 30% 이상 할인이 진행됐다.

 가장 많은 사람들은 파주아울렛에서 가장 큰 매장인 나이키 매장에서 볼 수 있었다. 티는 2만원대, 최신 운동화도 4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어 사람들로 북적였다. 비비안이나 트라이엄프  등 속옷 가게도 일반 매장보다 1만원 정도는 저렴해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라인프렌즈 매장도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7월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아울렛 최초로 연 바 있다. 여름 상품인 부채며 휴대폰 거치대, 노트 등 다양한 상품에 모바일 메신저 라인캐릭터가 전시됐다. 

 아울렛을 한 바퀴 도는 열차에는 아이들이 타 활짝 웃음을 지으며 지나갔다. 가족끼리, 부부끼리 그룹도 주말을 틈타 가족 여행을 나온 듯 여유롭고 편안한 모습이었다. 쇼핑뿐 아니라 매드포갈릭 등 음식점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고 폴바셋이나 스타벅스 등 까페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아 휴일 몰캉스(몰+바캉스)로 손색이 없었다. 

 파주프리미엄아울렛에는 주말 하루 평균 3~4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670만 명이 왔다 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골프와 아웃도어 등 야외 활동 상품부터 주얼리 등 웨딩 시즌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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