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한 것을 말하며 흔히 안면 지루성피부염과 함께 나타난다.
단순히 비듬이 생기는 것으로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으며 자극이 강한 샴푸 대신 약산성(PH5.5)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루성두피염이 발생해 비듬이 늘어난 상황에서 자극이 강한 샴푸를 쓰거나 인위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미세한 피부상처가 난 지루성두피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약산성 샴푸만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지루성두피염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하늘마음한의원(일산) 정혜미 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은 피딱지나 고름, 비듬 등이 두피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머리숱이 감소하거나 진물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헤어스타일이 청결하지 못하게 보이면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