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

인천 모텔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

기사승인 2016-08-28 14:59:0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질병관리본부(KCDC)는 지난달 25일 인천시 중구 항동에 있는 제이(J)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A(47)씨가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신고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환자는 투숙 후 몸살 증상과 기침, 가래가 나타나고 호흡곤란 등 폐렴 증상이 발생해 인천의 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지난 8일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가 해당 모텔에 대해 환경검사를 한 결과 모텔의 물 저장 탱크, 수도꼭지, 샤워기, 각층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는 지난 25일 해당 모텔에 레지오넬라균이 허용범위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투숙객 입실을 중지할 것을 조치하고 급수시스템을 점검하고 소독을 하도록 했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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